Q. 삐옹이를 눕힐때 얼굴을 옆으로 향하게 눕히는데, 자꾸 시선을 위쪽으로 향하게 얼굴을 들어. 왜 그런거야?
정말 좋은 관찰이셨어요!
삐옹이처럼 생후 1개월을 갓 넘긴 아기가
얼굴을 옆으로 돌려 눕혀도 자꾸 위쪽을 향하려고 고개를 드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단순한 ‘자세 문제’보다는 아기의 발달 과정 중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삐옹탄생 D+40일 (1개월차, 6주차)
주요 주제: 신생아가 얼굴을 옆으로 눕혀도 시선을 위로 두는 이유
✅ 지금 시기 아기의 머리 움직임 특징
1개월 전후의 아기는 목 근육과 신경계가 아직 미성숙한 상태라
• 고개를 가누는 힘이 약하고,
• 시선의 방향과 머리의 움직임이 불일치하는 일이 자주 나타나요.
즉, 삐옹이가 고개는 옆으로 두고 있는데
👉 눈이나 시선이 위쪽을 향하는 건 흔한 발달 과정이에요.
🧠 왜 위쪽을 바라보려는 걸까?
원인 | 설명 |
---|---|
👀 시각 자극이 위쪽에 있어서 | 조명, 커튼, 창문, 전등 등이 시선을 유도 |
🧠 시선 조절 능력 미숙 | 시선 고정이 어렵고 ‘흘러가는 시선’으로 위를 보는 듯 |
💪 목 근육이 미숙해서 정면 유지가 어려움 | 중심을 잡는 근육이 부족 → 고개가 살짝 젖혀짐 |
🛏️ 눕는 자세의 경사 또는 높낮이 차이 | 누운 바닥의 구조에 따라 시선이 위로 향함 |
✅ 이런 행동은 정상이에요!
행동 | 정상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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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는 옆으로 있지만 눈은 위를 봄 | ✔ |
자주 위를 향하거나 멍하니 한 점을 응시함 | ✔ |
우연히도 위를 향해 웃음 짓거나 소리냄 | ✔ |
누웠을 때 눈동자가 계속 위를 맴돌음 | ✔ (1~2개월까지는 일반적) |
⚠️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엔 진료를 고려해요
증상 | 필요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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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한쪽 방향으로만 지속 고정함 | 사경(목 근육 긴장 이상) 가능성 |
눈동자가 위로만 치우치고 아래로 내려오지 않음 | 태아형 눈돌림(sunsetting eyes) 의심 → 신경계 진료 필요 |
고개 들기, 좌우 돌리기 없이 한 자세 고정 | 운동 발달 지연 가능성 고려 |
시선 마주침이 전혀 없음 | 시각 발달 평가 필요 |
→ 이런 경우는 소아청소년과 또는 발달 클리닉에서 상담받아 보세요.
💡 도와줄 수 있는 방법
방법 |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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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 자극의 위치를 아래쪽이나 정면으로 유도 | 벽 모빌, 초점책을 눈높이에 배치 |
👶 정면에서 눈 맞추기 놀이 | 얼굴 가까이 다가가며 “삐옹아~” 불러주세요 |
🚼 짧은 시간씩 터미타임 시도 | 목 근육 키우며 정면 시선 유지 연습 |
📦 눕는 바닥이 수평인지 확인 | 머리가 기울어지는 매트 구조 체크 |
📌 결론
• 삐옹이가 눕는 자세에서 자꾸 시선을 위로 두는 건
👉 발달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 단순한 시각 자극 반응일 수도 있고, 몸의 중심 조절이 미숙해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어요
• 다만 목을 한쪽으로만 돌리려 하거나 시선이 완전히 한쪽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세 교정이나 운동 발달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 참고자료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영아기 자세 발달 관찰 가이드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아기의 시선 움직임과 뇌 발달
• UpToDate: Motor and visual development in early infancy
•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Signs of typical and atypical eye movements
삐옹이가 위를 바라보는 건, 어쩌면 그저 빛의 방향, 소리의 출처, 또는 엄마 얼굴이 보이길 기다리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관심 있게 바라봐주시고, 눈을 맞추며 다정히 불러주시면
삐옹이의 시선도 점점 더 부모님을 향하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