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들링(swaddling)**은 단순히 아기를 싸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신생아의 모로반사를 완화하고, 자궁 속과 비슷한 안정감을 줘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이죠.
하지만 방법이 잘못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열이 차거나, 위험한 자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식으로 감싸주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삐옹탄생 D+36일 (1개월차, 6주차)
주요 주제: 스와들링 잘하는 방법 (신생아 속싸개 사용법)

“삐옹이를 싸줬더니 훨씬 잘 자요!”
“근데 자꾸 팔이 빠져나오거나 너무 꽉 조여지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이런 고민,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하세요.
그만큼 스와들링은 효과가 크지만, 바른 방법과 기준을 아는 게 중요하답니다 😊
✅ 스와들링, 왜 필요한가요?
효과 | 이유 |
---|---|
🤱 모로반사 완화 | 자다 깜짝 놀라 깨는 반사를 막아줘요 |
💤 수면 연장 효과 | 불수의 움직임을 줄여 깊은 수면을 도와요 |
❤️ 정서적 안정 | 자궁 속 압박과 비슷한 환경 제공 |
🌡️ 체온 유지 | 추운 계절엔 보온에도 도움돼요 |
🧸 스와들링, 이렇게 해보세요!
📌 준비물
• 신생아용 속싸개 (얇고 통기성 좋은 면 소재)
• 가능하면 정사각형 형태의 원단 (약 100x100cm 이상)
• 또는 벨크로 타입의 스와들업 제품도 OK
🌀 기본 스와들링 방법 (전통형)
1️⃣ 속싸개를 마름모 형태로 펼쳐 놓기
• 꼭짓점 하나를 접어 머리 둘 자리를 만듭니다
2️⃣ 삐옹이를 어깨 라인에 맞게 눕히기
• 머리는 꼭짓점 접은 부분 위에 살짝 걸치게
3️⃣ 한쪽 팔을 아래로 가지런히 놓고 싸기
• 오른쪽 팔을 몸에 붙인 채로, 왼쪽 끝을 당겨 가슴 위로 감싸고
• 아기 옆구리 아래로 고정시켜요
4️⃣ 다리는 자유롭게! 아래 끝을 위로 올리기
• 다리를 M자 형태로 움직일 수 있도록 느슨하게
•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5️⃣ 다른 쪽 팔도 싸서 마무리
• 왼쪽 팔도 붙이고, 오른쪽 끝을 당겨 몸 전체를 감싸주며 마무리해요
• 이때 턱과 가슴 사이 공간 확보, 아기 얼굴이 항상 보이게!
🧷 스와들링 시 꼭 지켜야 할 5가지 안전 수칙 (HIPSS)
원칙 | 설명 |
---|---|
H: Hip-friendly (엉덩이 자유롭게) | 고관절 탈구 예방, 다리 움직임 허용 |
I: In view (얼굴 보이게) | 입·코 가림은 질식 위험 |
P: Proper tightness (적절한 조임) | 너무 느슨하거나 꽉 조이지 않도록 |
S: Stop swaddling by rolling (뒤집기 시작하면 중단) | 뒤집는 시점부터 위험 |
S: Supervised use (항상 관찰) | 자는 동안 수시로 상태 확인 |
💤 스와들링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언제까지 스와들링 해도 될까요?
👉 생후 2개월 전후 또는 뒤집기를 시도하기 시작하면 중단해야 해요.
이후에는 양팔을 빼고 자는 ‘부분 스와들링’ → 수면조끼 등으로 전환해 주세요.
❓ Q. 팔을 빼고 자고 싶어하는데 계속 싸줘야 할까요?
👉 모로반사가 약해졌다면 한 팔만 빼서 자는 연습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스스로 진정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연습도 중요해요.
❓ Q. 여름에도 싸야 할까요?
👉 가능하면 얇고 통기성 좋은 거즈 소재로 하고,
실내 온도는 24-26℃, 습도는 50-60% 유지가 좋아요.
📌 결론
• 스와들링은 생후 0~2개월 아기의 수면 질과 안정감을 높이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 올바른 자세(팔은 조심스럽게 고정, 다리는 자유롭게)를 꼭 지켜주세요
• 너무 오래,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 뒤집기 시작할 땐 반드시 중단하는 게 원칙이에요
📚 참고자료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신생아기 수면과 스와들링
• International Hip Dysplasia Institute. Swaddling and hip safety
• UpToDate: Safe swaddling practices for newborns
스와들링은 ‘포대기로 싸는 기술’ 그 이상이에요.
삐옹이에게 세상과 연결되는 가장 부드러운 시작을 만들어주는 따뜻한 안아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