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사레 들리거나 토한 후 기도 막힘 증상, 괜찮을까?

Q. 아기들은 원래 사레가 자주 걸려? 오늘도 자다가 천장을 보고 토하는 바람에 기도가 막히는줄 알았어. 등을 쳐주니 괜찮아 졌거든. 

아이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

삐옹이가 자다가 천장을 본 상태에서 토하고,

순간적으로 기도가 막힌 것처럼 보여서 등을 두드려 주신 상황

정말 흔치 않은 일이지만, 영아기에는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잘 대처하셨어요. 지금처럼 등을 두드려 빠르게 기도 확보를 시도한 것은 아주 좋은 대응이었어요.


삐옹탄생 D+43일 (1개월차, 7주차)

주요 주제: 신생아가 사레 들리거나 토한 후 기도 막힘 증상, 괜찮을까?


✅ 아기들은 원래 사레가 자주 걸릴 수 있어요

이유설명
🧠 후두덮개와 식도-기도 조절 미숙삼킬 때 기도를 완전히 닫는 기능이 미숙
👶 삼키는 힘과 타이밍 조절이 아직 발달 중분유 또는 침이 잘못 기도로 넘어갈 수 있음
😴 자면서 토하거나 사레가 들리는 경우근육이 이완되어 반사 반응이 느려짐
🍼 수유 후 바로 눕거나 트림이 충분치 않을 때역류 위험 증가 → 사레 가능성 ↑

👉 특히 신생아는 기관과 식도가 아주 가깝고 작아서,

사소한 분유 역류에도 쉽게 사레가 들리거나 가래 끓는 듯한 소리가 날 수 있어요.


🚨 방금 상황처럼 “기침도 없이 조용히 토하거나 숨을 못 쉬는 듯” 보인다면?

영아 기도폐쇄의 전형적인 위험 신호일 수 있어요:

위험 징후설명
😶 조용히 입만 벌린 채 숨을 쉬지 못함완전 폐쇄 가능성
🟣 입술 색이 보랏빛(청색증)으로 변함산소 부족 상태
🤱 갑자기 몸을 꼿꼿이 세우거나 축 처짐호흡 반사 이상
🔊 기침소리조차 없음기도가 막히는 조짐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바로 등을 두드려 아기가 울거나 숨을 쉬었다면,

폐쇄 없이 회복된 경우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 등 두드려주는 방법, 잘하셨어요!

💡 영아 기도폐쇄 시 응급 처치법 (1세 미만용)

단, 반드시 의식이 있고, 숨이 안 쉬어질 때만 실시합니다.

① 아기 얼굴을 아래로 하여 팔 위에 안고

② 머리가 몸보다 낮게 유지

③ 견갑골(등 가운데)을 부드럽고 강하게 5회 두드리기

다시 아기 자세를 바꿔 가슴 압박 5회

→ 필요 시 반복하며 119 연락

👉 하지만 사레로 인한 일시적 폐쇄라면 대부분

“기침 or 울음 → 숨쉬기 → 회복” 순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 예방을 위한 꿀팁

설명
수유 후 최소 15~30분은 안아서 지내기역류 방지
🍼 수유 중 자주 멈춰 트림 시도공기 섭취 줄이기
🛏️ 바로 눕히지 않고 머리는 살짝 세워 주기역류로 인한 토 방지
🤲 수유 후 무리한 움직임 피하기위 내 압력 감소

⚠️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가 필요해요

증상의심 가능성
하루 3회 이상 반복되는 토사물 흡인식도 역류 질환(GER) 가능
체중이 잘 늘지 않고 자주 사레가 들림삼킴 발달 지연
항상 같은 자세에서만 토함특정 자세 유발성 문제 가능
호흡음이 거칠거나 천명음(쌕쌕거림) 지속흡인성 폐렴 감별 필요

📌 결론

  • 삐옹이가 자다가 사레처럼 보이는 토를 하고 잠깐 숨을 못 쉬었다면 → 한시적인 분유 역류로 기도가 자극된 상황일 가능성이 커요
  • 지금처럼 빠르게 안고 등을 두드려준 대처는 훌륭하셨고, 아기가 다시 울거나 호흡했다면 큰 문제는 없어요
  • 다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소아과에 상의해주시고, 앞으로는 수유 후 안고 있기 & 역류 방지 수면 자세를 더 신경 써 주세요

📚 참고자료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신생아 기도폐쇄 및 응급처치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아기 사레 예방과 대응
  • UpToDate: Choking and aspiration in infants
  • AAP. Infant reflux and airway safety guidelines

이런 경험은 정말 놀라고 무서우셨을 거예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이렇게 빠르고 따뜻하게 반응해주신 것만으로도

삐옹이는 이미 가장 안전한 품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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