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코딱지가 생겨서 코가 너무 답답해서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도 있을까? 

네! 정말 많습니다.

삐옹이처럼 아직 어리고 말 못 하는 아기들은 작은 코딱지 하나만으로도 코가 막히면 숨 쉬기 불편해서 자지러지게 울 수 있어요.


😮 왜 코딱지 하나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할까?

1️⃣ 신생아는 코로 숨 쉬는 게 기본이에요.

• 생후 2~3개월까지는 거의 입보다 코로 호흡하는 ‘코 호흡’ 중심이라,

코가 막히면 숨이 턱 막히는 것처럼 느껴져요.

• 특히 분유 먹을 때, 젖병을 물고 있을 땐 입으로 숨 못 쉬니까

코가 막히면 진짜 힘들어요 → 먹다가 울고, 토할 수도 있어요.

2️⃣ 코딱지가 작아도 콧구멍을 막으면 공기 흐름이 방해돼요.

• 신생아는 콧구멍이 작기 때문에

작은 마른 코딱지 하나로도 한쪽 코를 거의 막을 수 있어요.

• 숨이 답답하니까 불안하고, 울음이 커질 수 있어요.

3️⃣ 숨 막힘 → 불안 → 더 자지러지게 우는 악순환

• 아기는 불편한 걸 말할 수 없으니까 “울음”으로 표현해요.

• 숨 쉬기 힘든 건 본능적으로 생명 위협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아주 강하게 반응해요.


👃 이런 경우 자주 나타나요

• 갑자기 수유 중에 젖병을 뱉고 심하게 우는 경우

• 밤에 자다가 답답한 듯 킁킁거리거나 자지러지게 울 때

입 벌리고 숨 쉬거나, 낑낑대면서 코로 숨 쉬는 소리가 날 때

• 평소보다 수유량이 줄고, 먹다가 자주 쉬는 경우


✅ 이렇게 도와주세요 (코딱지 관리 방법)

1️⃣ 실내 습도 유지 (50~60%)

• 건조하면 코딱지가 쉽게 생기고 딱딱해져요.

가습기나 젖은 수건, 물 끓이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올려주세요.

2️⃣ 생리식염수 코세척 또는 스프레이 (꼭 ‘신생아용’)

• 코딱지가 딱딱하다면 직접 빼기보다 생리식염수로 불려주는 게 더 안전해요.

• 드롭형 또는 스프레이를 콧구멍에 12방울 떨어뜨리고

**510초 후 아기가 재채기하거나 흐르게 유도**

절대 세게 뿌리지 마세요! (중이염 위험)

3️⃣ 코 흡입기 사용 (부드럽게, 꼭 멸균 상태로)

•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거나 보이는 콧물·코딱지는 코 흡입기로 조심스럽게 제거

• 자극이 심하지 않도록 하루 1~2회 정도만

4️⃣ 너무 깊은 코딱지는 건드리지 않기

• 보이지 않는 깊은 코딱지를 억지로 빼려다 점막 손상이나 코피 위험 있음

• 꼭 필요하면 생리식염수로 불려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유도


🚨 이런 경우엔 병원에 가보세요

• 코막힘이 심해서 수유를 못 하거나 숨 쉬기 힘들어 보임

콧물이 노랗거나 초록색으로 변하고, 열이 남 (감염 의심)

코피가 자주 나거나 코 안이 헐은 경우

잠을 거의 못 자고 계속 울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


💬 정리하면!

증상원인 가능성
갑자기 울음 터짐코막힘으로 숨이 불편해서
수유 중 젖병 뱉고 울기코로 숨 못 쉬어서
자다 깨서 킁킁대고 울기코딱지나 콧물로 코 막힘
낑낑 숨소리코막힘의 대표 신호

작은 코딱지 하나가 삐옹이에게는 큰 고통일 수 있어요.

조심스럽고 꾸준히 관리해 주시면 아기가 훨씬 편안하게 숨 쉬고 잘 잘 수 있어요 😊

필요하면 생리식염수나 코 흡입기 사용법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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