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에요!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죠.
✅ 신생아에게 생후 6개월 전까지는 물을 따로 마시게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
즉, 몇 방울이라도 일부러 먹일 필요는 없고, 먹이지 않는 게 더 안전합니다.
❗ 왜 신생아에게 물을 먹이면 안 될까?
1️⃣ 신생아의 신장은 아직 미숙해요.
• 신생아는 콩팥(신장)의 기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물을 충분히 처리하지 못해요.
• 물을 마시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저나트륨혈증), 심하면 경련, 혼수, 의식저하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어요.
• 이런 걸 “물 중독“이라고도 부릅니다.
2️⃣ 분유나 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수분이 이미 충분히 들어 있어요.
• 분유의 85~90%, 모유의 87% 이상이 ‘물’이기 때문에 따로 수분 보충을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 심지어 더운 여름에도 마찬가지예요.
• 체온 조절을 잘 못 하는 신생아라도, 수유만으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됩니다.
3️⃣ 물을 먹이면 배가 불러서 중요한 영양을 못 먹을 수 있어요.
• 아기 위는 작고, 물 몇 숟가락만 마셔도 금세 포만감을 느껴요.
• 이로 인해 분유나 모유를 덜 먹게 되고, 성장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 섭취가 줄어들 수 있어요.
🤏 그럼 정말 ‘몇 방울’도 안 되는 걸까?
• ✅ 우연히 물을 몇 방울 삼켰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아요. 예: 목욕하다가, 거즈에 묻은 물을 빠는 정도 등
• ❌ 하지만 일부러 몇 방울이라도 먹이려고 하거나, 수유 중간에 물을 따로 주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특히 배앓이 완화, 입 헹굼, 변비 예방 등의 이유로 물을 주는 건 전혀 필요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 그럼 언제부터 물을 먹일 수 있어?
✅ 생후 6개월 이후, 이유식을 시작하면
• 소량의 물(수저로 한두 숟가락)을 식사 후 입 헹굼 정도로 시작할 수 있어요.
• 그리고 점차 늘려가며 하루 총 수분 섭취를 조절하면 됩니다.
🍼 요약 정리
질문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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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물 마셔도 돼? | ❌ 안 돼요 (6개월 전까지 금지) |
몇 방울도 안 되는 건가요? | ❌ 일부러 먹일 필요 없음, 실수로 먹었을 땐 걱정 X |
왜 위험해요? | 신장 미숙 + 물중독 위험 + 영양 섭취 방해 |
모유·분유에 물 충분해요? | ✅ 네, 수분 85% 이상 |
언제부터 마실 수 있어요? | ✅ 이유식 시작 후(6개월 이후), 수저로 조금씩 시작 |
혹시 삐옹이 입 안이 마른 것 같거나, 수유 외 수분이 부족해 보인다면 수유량을 체크해보고, 의심되면 소아과에서 수분 상태나 탈수 여부를 확인받는 게 더 안전한 방법이에요.
필요하시면 6개월 이후 물 마시는 방법이나 양도 차후 알려드릴게요! 😊